학문
사투리로 쓰여진 문학 작품도 있을까요?
소설을 보면 작중 인물이 사투리를 쓰더라도, 설명하는 문체는 표준어를 중심으로 쓰여지는 듯 한데, 소설이나 아니면 시와 같은 작품에서 사투리로 쓰여진 사례도 있을까요? 현대 문학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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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현대문학에서 사투리를 활용한 작품으로는 염상섭의 삼대, 김유정의 동백꽃, 채만식의 탁류,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조정래의 태백산맥, 박경리의 토지 등이 있습니다. 염상섭의 삼대에서는 평안도 사투리가 등장하며 김유정의 동백꽃에서는 강원도 사투리를 통해 농촌 생활의 생동감을 살립니다. 채만식의 탁류는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해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로 떠돌이 노동자의 삶을 표현합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는 각 지역의 사투리를 통해 이념과 생존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드러냈고 박경리의 토지에서는 세밀한 경상도 사투리의 표현으로 소설 초, 중반부의 이야기에 독자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전문가입니다.
저희가 지금 읽는 시 소설 작품의 시작은 삼국시대부터입니다. 조선시대 후기 까지의 언어와 지금의 언어는 많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조선시대에 쓰인 문학 작품 홍길동 그리고 많은 전래동화는 원래 지역별로 사투리도 썪어쓰면서 이야기꾼이 다양한 언어로 돌아다니면서 이야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