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으로 내시경을 한다고 하여서 의식이 있는 내시경과 비교하였을 때에 특별한 부작용이 있지 않습니다. 보통 수면으로 한다는 것은 진정수면제를 투여하여서 검사를 진행한다는 이야기인데, 진정수면제는 과량 투여하여서 호흡부전이 발생할 정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건강 상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수면내시경의 부작용이라고 하면 수면제를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면제를 사용한 날은 되도록 운전을 피하셔야 하는데, 낮은 농도로 몸에 남아있는 약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면 중 환자가 의도치 않게 과도한 몸부림을 치면 검사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수면제로 사용하는 미다졸람 등의 약제는 단기 수면을 유도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지 않지만 가장 문제는 내시경 이후에도 과도한 수면을 유도하여 하루 동안 졸림이 지속될 수 있으며 그 외에 혈압, 산고포화도 감소, 단기 기억력 감소 등의 짧은 기간 후유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