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인 설사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전문가분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3월 22일부터 허리가 아팠습니다.
그 후 디스크 때문에
진통소염제+근육이완제+위장약을
두달 이상 복용중입니다.
그리고 약 복용하면서 설사가 지속되고 있어요.
약사님이 설사 일으킬 약은 없다고하시더라고요.
혹시 몸에 염증 수치가 많아서
설사가 나올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디스크 때문에 장 신경에 문제가 생긴걸까요?
강직성 척추염이나 류마티스 문제일 수 있나요?
원래도 설사가 잦은 타입이긴 했습니다만
요즘은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도 많이 나고
설사만 나와요.
그래도 먹을 때마다 가는 건 아니고
기존대로 매일 아침에 그러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매일 아침 1일 1응가 했어요.
(살짝 더러운 얘기..죄송합니다)
허리 때문에 거의 누워있어서 그럴까요?
약 먹는다고 물을 많이 먹어서..?
내과 가서 피검사해서 염증 수치 보는 게 좋을까요?
혹시 몰라 복용중인 약 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복용 중인 약의 내역으로 미루어 장기간 진통소염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장염의 가능성과 원래도 설사가 잦았다면 기능성 소화 장애로 인한 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진료 중인 병원에서 진통제와 위장약 조절에 대해 상의해보시고 내과 진료를 통해 진경제나 유산균제를 추가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 검사를 받아보실 것도 권유 드립니다.
디스크 문제로 인해 장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면 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드문 경우입니다. 평소 설사가 잦은 타입이라면, 기존의 소화기 문제와 약물 복용이 결합되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허리 때문에 주로 누워있는 생활이 설사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운동 부족과 장 운동 저하가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나 과도한 수분 섭취도 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내과를 방문하여 피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염증성 질환이나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