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친했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결혼식 문제로
직접적으로 싸운 것은 아니지만
섭섭함이 있어서 결혼식만 참석하고
제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후 제 번호도 바뀌어서 서로 연락처를 모르고
수년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우연하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걸 모르는 지인이 부르는 술자리에 갔다가
몇년만에 의도치 않게 만나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티는 내지 않고
잘 놀고 헤어졌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그때 연락처를 물어봐서 다른 사람들 눈때문에 그냥 알려줬는데 계속 연락이 옵니다
제가 그때 친구의 밑바닥을 본 것 같아서
더이상 연락을 하기가 싫은데
중간에 낀 사람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상당히 불편한 상황인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시 잘지낸다는 결과는 절대 없을 것 같은데
좋게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