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 걸어도 될까요???
저는 부분파열로 진단 받았고 현재 3주차인데, 2주차쯤 붓기는 좀 남아있는데, 걸을때 통증이 없어서 30분정도 걷다가 집에오니 발이 너무 쑤셨거든요. 일주일동안 반깁스하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지금은 진짜 약간의 붓기가 남아있는데 아예 붓기를 없애고 걸어야하는지, 지금부터 걸으면서 재활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리방법에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보존적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RICE 치료: RICE 치료는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영문 첫 글자를 모아 놓은 것으로, 손상 직후 통증과 종창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발목 부상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루에 34회, 각각 2030분씩 시행하며, 붕대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압박을 가하고, 다친 부위를 48시간 동안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여 부종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1도 염좌의 경우에는 주로 이 방법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목발 사용: 수상 후 초기에는 단기간 목발을 사용하여 완전한 체중 부하를 금지함으로써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석고 고정: 통증과 부종이 심한 경우나 치료 과정에 협조가 어려운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석고 고정은 2도 이상의 염좌에서 주로 사용되며, 고정 상태에서 체중 부하를 가해도 인대 파열 부분이 벌어지지 않으므로 체중 부하가 허용되는 단하지 보행 석고 고정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정도에 도달하면 석고를 조기에 제거하고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심한 불안정성이 동반된 염좌의 경우에는 약 6주 이상의 석고 고정이 권장됩니다.
보조기 또는 테이핑: 보조기는 개인이 스스로 착용할 수 있으며, 테이핑과 달리 피부 부작용이 없으며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양쪽에 딱딱한 버팀대가 있는 보조기(air cast)가 주로 사용됩니다.
재활 치료는 일반적인 재활 치료와는 다르게 보존적 치료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기능적 치료'라고도 불립니다. 발목 염좌 후의 기능 회복은 다음 세 가지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1단계: 급성기 치료로 RICE 치료법을 사용하며, 손상 후 1주 이내에 해당합니다. 2단계: 발목 관절의 운동 범위, 근력 및 유연성 회복을 위한 단계로, 손상 후 1~2주 이내에 해당합니다. 관절 운동 중에는 발목을 발등 쪽으로 움직이는 운동(족배 굴곡 운동)만 시행하고, 발바닥 쪽으로 움직이거나 안쪽으로 움직이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손상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며, 천천히 다치기 이전의 운동 수준으로 돌아가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주의하며 진행해야 하며, 발목이 갑작스럽게 접질려 다시 파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대부분의 염좌는 4~6주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에 고려됩니다. 발목 염좌 치료 후에는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심한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발목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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