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초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어요.
제가 조수석에 타고있었는데 사거리에서 오른쪽에 나오던 차와 부딪혔어요.
제가 타고 있던 차가 사고난 지점에서 2바퀴 구르면서 50m 정도 날아갔고 전복됐다고 들었어요. 차는 폐차시켰고요.
사고나고 멀쩡히 차에서 나왔고, 걸어서 구급차에 타고 응급실에 갔어요.
상대방 차량과 부딪히면서 몸이 반동으로 왼쪽 정강이를 조수석 서랍에 부딪혔거든요. 정강이라 하기엔 애매한데 무릎 아래, 정강이 위쪽이에요.
그 때 진짜 심각하게 멍 들었는데 응급실에선 타박상 말곤 문제가 없대요.
그러고 다음날에 운전자 친구가 다른 병원에 저를 데려갔는데 그 병원에서도 타박상 외엔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타박상이라기엔 너무 아팠거든요. 한 일주일 동안은 걸을 때 근육이 찢어지는것처럼 아파서 절뚝거리며 다녔어요. 근데 병원에선 타박상이랬으니 그냥 참고 지냈어요.
그리고 일주일 지난 후엔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고, 불편한건 눌렀을 때 진짜 너무 아프고 달리기 할 때 이물감이 드는거 말곤 없었어요.
근데 지금 6개월이 지났는데 너무 쑤시고 아파요. 가끔가다 칼로 긁는 느낌도 들어요.
하루 온종일 그런건 아닌데 갑자기 인상 찌푸릴 정도로 아프고 그러는데 이게 교통사고랑 관련이 있을까요?
갑자기 이제와서 그럴 수 있나요? 몇 달동안 안 아프고 건드렸을 때랑 달리기 했을 때만 불편했는데 이제와서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무릎을 굽히고 있으면 아파요. 사무실에 앉아있는것도 힘들어요.
이건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요? 갔는데 또 타박상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