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이라는 단어는 원래 '무당'의 의미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의 세습 무당을 '단골', '당골', '단골레', '당골레'라 불렀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당과 신도의 상호 호칭으로 보기도 하였는데, 무당 입장에서 신도를 단골이라하고, 신도는 무당을 단골무라 했다는 것입니다.
'늘 정해 놓고 찾는 무당' 이라는 '단골'은 점차 의미가 확대되어 '늘 찾는 사람'의 의미로 쓰다가 '늘 찾아 오는 사람'으로 의미가 확대되어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 출신에게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단골(檀骨)’이라는 말인데 신라의 골품제도인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에 빗대서 붙인 별명 입니다. 단골은 당연히 ‘단군(檀君)’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아마도 신라 사람들 눈에는 고구려 출신들의 고집스러운 행동이 ‘단골’처럼 보였을 것인데 이 단골이라는 표현에서 ‘단골손님’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얘기도 있다. 옛날에는 무당(巫女)을 ‘당골네’라고 불렀다고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단골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것인데 사람들이 일이 생길 때마다 당골네를 찾다보니 자주 찾아다니는 사람을 '당골손님'이라고 표현하게 되었고, 나중에 말이 변해 단골로 굳어졌다는 주장 입니다. 유래야 어찌되었든 ‘단골손님’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변함없고 꾸준한 것인데 한동안 찾아오지 않으면 그리워지기도 하는 게 ‘단골손님’이라는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