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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이라는 단어는 원래 '무당'의 의미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의 세습 무당을 '단골', '당골', '단골레', '당골레'라 불렀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당과 신도의 상호 호칭으로 보기도 하였는데, 무당 입장에서 신도를 단골이라하고, 신도는 무당을 단골무라 했다는 것입니다.
'늘 정해 놓고 찾는 무당' 이라는 '단골'은 점차 의미가 확대되어 '늘 찾는 사람'의 의미로 쓰다가 '늘 찾아 오는 사람'으로 의미가 확대되어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