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바와 같이 바다 생물 중에서 반으로 잘리면 두 마리로 분열되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바로 '달팽이해삼'입니다.
달팽이해삼(Synapta maculata)은 극피동물문 해삼강에 속하는 생물로, 몸이 가늘고 길어 달팽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생물의 특이한 점은 몸통이 잘렸을 때 각각의 부분에서 빠르게 재생되어 두 마리의 개체로 분열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낙할분열'이라고 하며, 달팽이해삼은 이 능력 덕분에 천적에 대한 방어기작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사육 환경에서도 종종 이 낙할분열 현상이 관찰되는 흥미로운 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