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은 어떻게 발전해왔나요? 초기와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초기와 비교했을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깡통머리입니다.초기 야구공은 제약이 거의 없었다. 극초기 야구공은 대부분 심으로 납을 사용하였으며,, 그 주변을 실로 감고 가죽으로 둘렀다. 납 대신에 납으로 만든 총알을 쓰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돌조각을 심으로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심은 고무로 변했다. 하지만 이 공들은 대단히 가볍고 부드러웠다. 1840년대의 공들은 너무 가볍고 부드러웠기 때문에, 당시 규칙은 주자의 몸에 공을 던져서 맞추면 아웃이었다. 당연히 비거리가 나올 수가 없었다. 당시에는 그 어떤 외야수도 공을 던져서 내야로 보낼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1849년 유격수라는 완전히 새로운 포지션이 탄생하게 된다. 심지어 투수가 직접 자기가 던질 공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로 공의 모양과 크기도 랜덤이었다. 이는 1860년대에 이르러서야 규격화 되고 무거워지게 된다. 이 때문에 등장한 것이 태그 아웃이다. 직접 주자를 맞출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1876년에야 현재와 같은 무게와 크기로 규정된다.
하지만 그래도 공인구라는 개념은 여전히 없었다. 규정이 된 것은 크기와 모양, 무게였지 반발계수는 기준에 없었던 것이다. 떄문에 구단이나 투수들은 야구공의 반발계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었다. 심에 고무를 많이 넣고 실을 단단히 감으면 반발력이 상승했고, 심에 고무를 조금 덜 넣고, 실도 느슨히 감으면 반발력은 뚝 떨어졌다. 구단은 투수전을 하고 싶으면 반발력이 약한 공을 사용했고, 타격이 좀 더 자신있으면 반발력이 강한 공을 사용했다. 이 때, 반발력이 약한 공을 부르는 표현이 바로 데드볼이었다.
1910년 고무심의 가운데에 코르크를 넣은 공이 등장한다. 이 공으로 반발력이 커지고 장타가 늘어났다. 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늘었다는 불평으로 실을 느슨하게 감도록 강제하면서 공의 반발력은 다시 내려갔고,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홈런과 장타는 예전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