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형벌 중 유배형은 중형일수록 한양에서 먼 섬으로 유배를 보냈었는데 제주도는 한양에서 가장 먼 곳으로 중형을 받은 죄인들의 유배지였습니다. 성종 원년(1470년)부터 인조 2년(1624년)까지 약 150년 동안에 섬 안의 굶주리는 난민들이 도외 각지로 유망해버려 삼읍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자 조정에서는 국법으로 유망조치를 금지하는 강경책으로 출륙금지를 명하게 됩니다. 인조 7년(1629년)부터 순조 25년(1825년)에 이르기까지 200여년 지속됩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바다에 떠 있는 감옥으로 화하여 도민들은 폐쇄된 생활을 영위해야만 했습니다. 조선 500년 동안 200명이나 유배되었습니다. 광해군과 같은 폐왕이나 왕족 정치인 학자와 환관 도적 등 다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