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사람이 털때문에 직접적으로 제체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털이 기도로 들어가 재체기를 유발하는 경우는 극도로 가능성이 낮고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그건 가타제너 신드롬등 선천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있을때 재체기가 난다면 그건 털때문이 아니라 고양이 자체에 대한 알러지 반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나 빠지지 않나, 고양이가 완전 탈모상태이건간에 상관없이 재체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것이라
이미 고양이와 함께 있을때 재체기가 나오는 분이시라면 어떤종의 고양이건 함께 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알러지 반응이란게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기도 하지만
누적되는 알러지 반응은 분명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털이 잘 빠지지 않는 고양이는
1. 이미 죽어서 박제가 된 고양이
2. 렌선 고양이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털이 원래 많지 않은 스핑스도 머리 주변에 털이 있고 일정량이 매일 빠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