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당뇨 친화적인 과일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망고가 당뇨에 이롭다는 주장이 주로 함유된 만지페린이라는 항산화 성분에서 기인합니다. 연구상 만지페린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좋다는 결과가 있으나, 과일 속의 특정 성분에 국한된 이야기일 뿐, 망고 자체가 당뇨 치료제 역할을 하는게 아닙니다. 망고는 당도가 상당히 높은 고열량 과일에 해당하고, 100g당 약 15g 내외의 당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수분이 제거된 말린 망고는 당분이 극도록 농축되어 있어서 당뇨 환자에겐 치명적인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생망고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당의 흡수 속도를 미세하게 늦춰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일 내의 절대적인 과당, 포도당 함량이 높아서 인슐린 체계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전 상쇄하긴 어렵답니다.
의료진이 섭취를 허용하는 배경이 정제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가득한 일반 가공식품을 먹는 것보다는 천연 비타민과 섬유질이 있는 과일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망고를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오인해서 마음 놓고 드시기보다, 적은 양만 섭취해야 하는 주의대상 식품으로 여기시는 것이 혈당 관리 차원에서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