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x-ray. ct촬영 방사능 괜찮을까요?
제가 작년 12월부터 지금 1월까지 총 5번(상체x-ray 3번. 부비동ct. 복부ct)을 찍었는데 방사능 노출 괜찮을까요?
12월- 허리.등통증 상체x-ray, 전신마취 수술 전 검사로 폐?쪽 보려고 x-ray, 명치통증. 등통증이 심해서 병원에서 권유해 복부ct
1월 비염수술 전날 부비동ct. 수술 후 x-ray(폐 확인)
이런 방사능 노출이 암을 유발한다는데 더군다나 청소년이라 더 걱정돼요... 너무 짧은 기간에 많이 찍은 것 같고....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할 때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CT가 많아봐야 10mSv이고 엑스레이의 경우 1mSv보다 양이 적습니다. 따라서 피폭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걸 떠나서 환자분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 촬영을 한 것이기 때문에 설사 피폭량이 많다고 하더라도(지금은 피폭량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필요불가결한 것입니다. 하지 않을 수도 없었던 것이니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질문하신 기간과 횟수의 X-ray와 CT 촬영으로 인해 실제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일반 상체 또는 흉부 X-ray는 방사선량이 극히 적고, 부비동 CT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CT 검사입니다. 복부 CT는 방사선량이 더 높은 편이지만, 전체를 합산해도 대략 수년간 자연환경에서 받는 방사선량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로 추정됩니다.
방사선 노출이 이론적으로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은 맞지만, 현재 의학적으로 이 정도 노출로 암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 증가는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모두 증상이나 수술 전 평가 등 의학적 필요에 따라 시행된 검사라면 과도한 검사로 보지는 않습니다. 이로 인해 추가 검사나 특별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청소년은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하므로, 앞으로는 같은 부위의 CT를 반복 촬영할 경우 꼭 필요한 상황인지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순 확인 목적이라면 X-ray, 초음파, MRI 등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로 대체 가능한지도 함께 고려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