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리의 무릎은 신생아기에 내반슬로 태어나서 3-4세경 외반슬이 되고 7-8세경 정상적인 배열로 완성됩니다. (만나이를 기준)
외반슬의 경우는 외상 후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경골의 골간단 부위에 골절이 생긴 이후에 발생합니다. 무릎 주변 정강이뼈 골절 후에는 외반슬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나 자연 교정되는 경우가 많아 일단은 경과를 지켜보는게 맞습니다.
골반이 틀어졌다고 표현하시는걸 보면 아마도 양측이 외반슬이 아니고 편측만 외반슬일 가능성이 있고 외상에 의한 외반슬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통해서 외반슬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자세 교정이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으로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경우 이런 치료들의 효과를 많이많이 과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는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으로 교정할 수 있지도 않고 의학적으로는 최소 20도는 되야 보조기를 통해서 교정을 할지 고민해보는 사항이므로 도수치료는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