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를 지낼 때 술잔을 향불 위에서 세번 돌리는 것은 거한'(去寒)이라하여 정화와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즉 술을 향불 위해서 돌려 따뜻하게 데우고 깨끗하게 만드는 의식입니다. 그런데, 본래 술을 돌리는 것이 불가에서 부처님께 술을 올릴 때 쓰는 방식이라하여 집안에 따라 돌리지 않고 그냥 올리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3은 영혼이나 신성을 의미하며, 고인의 영혼을 경배하는 의식입니다. 조상님께 향을 가득 머금을 수 있게 하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