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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20분정도 이후에 느끼게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음식을 먹다보면 식사를 마친 순간에는 적당히 먹은 느낌이드는데 20분정도가 지나게되면 포만감이 찾아와서 배가 빵빵해지는 경우를 겪어보셨을텐데요

왜 식후 바로는 괜찮은데 20분정도지나면 포만감을 느끼게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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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로운청설모283
    의로운청설모283

    포만감이란 음식을 먹은 후 혈액 중 포도당이 뇌의 만복중추(식욕 또는 갈증이 충족되면 음식물에 대한 욕구가 없어지게 하는 중추)를 자극해 느끼는 배부름이 오래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포만감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배부른 상태가 오래간다는 뜻이다.

    밀가루, 흰쌀 등의 정제된 곡물로 만든 음식들은 포만감이 낮다. 국수나 라면, 빵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가 내리기 때문에 포만감이 낮아, 먹고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배가 고프다고 느끼게 된다.

    포만감을 오래 느끼기 위해서는 '자주' 씹는 것이 좋다. 30회 이상 씹는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뇌 속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만복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잘 씹지 않으면 먹는 속도도 빨라지므로 많이 먹어도 배가 늦게 부르고 일찍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식사 중 물을 마시거나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포만감이 낮아진다. 식사 중 물을 먹을 경우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게 되고, 국물에 말아 먹으면 빨리 먹게 될 뿐 아니라 물에 의해 음식물의 흡수가 방해를 받게 되어 금방 배가 고플 수 있다.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음식을 먹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포만감을 느끼는 이유는 음식이 식도를 통해 넘어가서 위로 도착해서 포만감을 느끼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음식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소화기관에서 화학적인 반응이 일어나면서 음식이 작은 조각으로 쪼개지고, 소장으로 이동하면서 영양분이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식후증후군이 발생하는데, 이는 뇌가 소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호르몬 신호를 받아 포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 신호는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후에 뇌에 도달하게 되며, 이 때문에 식후에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어 혈액의 혈당 수준이 일시적으로 낮아집니다. 이에 대응하여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키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도 식후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어 혈당 수준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 때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 우리가 음식물을 먹고 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20분이상이 걸리는 이유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음식을 먹은 뒤 최소 20분이 지나야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음식을 먹은 후에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소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생리학적 변화로 인한 것입니다.

    먹은 음식은 위로 들어가게 되고, 위액이 분비되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관으로 이동합니다. 음식물이 소장으로 이동하면 소장에서는 소화효소와 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들이 분비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장 내부에서 음식물이 소화되어 영양소를 흡수하게 되면서, 혈액 속에 영양소가 공급되고, 혈당 수준이 상승합니다. 이때 뇌에서는 혈당 수준의 상승을 감지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리며, 보통 음식을 먹은 후 20분 이상이 지나야 뇌가 혈당 상승을 감지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소화 속도는 음식의 종류와 성분, 개인의 소화기능, 식사 시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은 음식의 양과 종류, 개인의 신체 상태 등에 따라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음식을 먹으면 위에 있는 식도 입구 부근의 신경 말단에서 신호가 발생하여 뇌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신호는 뇌에서 포만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부분을 자극하여 음식 섭취를 조절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걸리며, 음식을 먹고 나서도 소화 과정이 이루어지고 뇌로 전달되는 신호가 처리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음식을 먹은 후 20분 정도가 지난 후에야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식사 중간에 너무 많이 먹어서 넘치는 느낌을 느끼지 않도록 조절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진호 과학전문가입니다.

    포만감은 위장에 음식물이 가득 차서 위장이 팽창해야 느끼게 됩니다. 음식물을 삼키고 난 뒤 위장으로 모이고 차곡차곡 싸여 팽창하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음식물을 삼키고 식도를 지나 위장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시간이 약 15 ~ 20분 소요됩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 "이제 배고픔이 사라졌다"라는 느낌을 받으면 그만 먹는 것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식후에 바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소화 과정 때문입니다. 음식물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더 작아지고 영양소가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이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위에서 아래로 밀리는 작용으로 인해, 음식물이 위의 센서를 자극하지 못해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20분정도가 지나면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위에서 아래로 밀려오는 작용이 줄어들어, 센서를 자극하게 되어 포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뇌와 위장에서 호르몬인 레프틴과 그렐린의 분비량이 바뀌면서 포만감을 느끼는 것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후 바로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