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IMF 금융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분별한 대출을 해준 은행과 무분별한 대출로 과잉투자를 한 기업 그리고 그걸 좌시한 정부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현재처럼 대출에 대한 규제 및 실사가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은행은 기업에 경쟁적인 대출을, 기업끼리는 어음이라는 거래 방식이 만연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해가자 은행들도 자금회수를 해야했는데, 기업들은 그럴 여력이 안되었고, 이게 연쇄적인 작용을 하여 연쇄적인 기업 부도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원달러는 폭등했고, IMF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