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어떻게 펭귄이 사는 건가요?
예전에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아프리카에 사는 펭귄이 있다는 걸 본 것 같은데 그 펭귄들은 어쩌다 아프리카에 살게된 것이고 또 더울텐데 어떻게 그곳에 살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펭귄은 훔볼트펭귄이 아닌 남극펭귄과 가까운 종류인 젠투펭귄과 마카로니펭귄입니다. 아프리카에 사는 펭귄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의 해안가에 서식합니다. 이 지역은 벵겔라 해류의 영향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펭귄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아프리카에 펭귄이 서식하는 것은 기후와 해양 환경이 펭귄의 생존에 적합하기 때문이며,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서늘하고, 펭귄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와 크릴새우가 풍부한 해양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바닷물 속에 들어가 체온을 식히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더위를 피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아프리카의 최남단지역은 남극과 가까워 펭귄들이 최남단 해안가에서 서식하곤합니다.
남극보다는 비교적따듯하여 극한추위가 몰아치는 시기에는 아프리카남단에 위치해서 잠시 지내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아프리카에도 펭귄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 해안에서 발견되는 아프리카 펭귄, 또는 자카스 펭귄이라고도 불리는 펭귄입니다.
이 펭귄들은 차가운 해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먹이를 찾는데, 남극 펭귄들처럼 극한 추위가 아닌 비교적 따뜻한 기후에 적응한 것입니다. 아프리카 펭귄들은 해안의 바위 틈이나 섬의 모래사장에서 둥지를 틀며, 해양에서 얻은 먹이와 물로 생존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기후에서도 이 펭귄들은 독특한 방법으로 체온을 조절하는데, 아프리카 펭귄들은 몸의 노출된 부분, 특히 발과 얼굴 주위의 부분에서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햇볕 아래에서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는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아프리카 펭귄은
현재 2만마리도 되지 않아 멸종위기등급에서 위급 으로 취급되고 있을 정도로 귀합니다.
남극에 살던 펭귄이 이리로 이동해온 것은 아니고 100년 전부터 이 따뜻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온 펭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추위를 견뎌야하는 남극펭귄보다는 체지방이 적고 슬림한몸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남극의 펭귄보다 다소 작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인 케이프타운 인근 해안가에서 서식하기에 케이프펭귄이라고 불리거나, 울음소리가 당나귀랑 유사해서 자카스팽귄이라고도합니다. 또는 검은발을 가지고 있어 검은발 펭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남극이 아닌 수온 10~20℃의 다소 따뜻한 남쪽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검은색 털로 덮여 있는 외형을 보입니다. 멸치와 정어리를 좋아하는 이 펭귄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어류 남획 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개체 수가 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