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결막염으로만 보기에는 범위가 조금 넓습니다. 오른쪽 눈만 지속적으로 이물감, 흐림, 원거리 시야 저하, 눈떨림이 있다면 건성안(안구건조증), 각막 표면 불규칙, 눈꺼풀염(안검염), 또는 눈물막 불안정 같은 문제가 더 흔한 원인입니다. 실제로 만성 결막염으로 설명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물감과 시야 흐림이 함께 지속된다면 각막 상태까지 포함해서 다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눈만 계속 흐리고 찝찝하다”는 점은 단순 염증보다 눈물층 문제나 각막 미세손상, 또는 드물게는 시력 자체 변화(굴절 이상, 초기 백내장 등)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 눈떨림은 대부분 피로, 카페인, 스트레스와 연관된 양성 근육 떨림인 경우가 많지만, 다른 증상과 같이 오래 지속되면 전반적인 눈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처럼 작년부터 지속된다면 단순 결막염으로 반복 치료하기보다는 안과에서 눈물막 검사, 각막 염색 검사, 시력 및 굴절 검사까지 포함해서 다시 평가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공눈물만으로 호전이 없다면 치료 방향을 바꿔야 하는 단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