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이 구토를 한 주된 원인은 소화 기능 저하와 소화 불량 때문이며 열세 살이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위장관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 소화되지 않은 사료가 그대로 배출된 것입니다. 새벽에 발생한 묽은 변과 장음은 이미 위장관에 가벼운 염증이나 기능 이상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신호였으며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급여된 사료와 습식사료가 위에 부담을 주어 식후 한 시간 반 만에 토출성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토 이후 다시 사료를 먹고 활력을 보인다면 다행이지만 노령견의 경우 췌장염이나 만성 위염 같은 내부 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우선은 사료를 불려 주거나 소량씩 나누어 주며 변 상태를 관찰하고 구토가 재발하면 즉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