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먹는 심장사상충약과 바르는 심장사상충약의 장단점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고양이는 바르는 제형밖에 없기 때문에 강아지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먹는 심장사상충약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들 수 있고 바르는 심장사상충약의 대표적 제품으로 애드보킷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외부기생충 중 진드기의 예방 범위가 다릅니다. 넥스가드는 참진드기까지 예방이 되지만, 애드보킷은 예방되지 않죠.
따라서 산책을 많이 다니는 강아지의 경우 외부기생충인 진드기의 예방 범위가 넓은 넥스가드가 애드보킷보다 좋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먹는약이 바르는약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회사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제형이 더 좋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어떤 제형이 더 좋다기 보다는 예방되는 범위를 확인하고, 본인 강아지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