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고지혈증이 있는데 삼겹살이나 기름이 많이 붙은 부위를 좋아합니다. 이러면 중성지방 수치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남편이 중성지방 수치가 높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탓에 아무래도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고기위주로 고기를 사면 바로 기름 많이 붙은 걸로 바꿔서 그것 때문에 늘 다툼이 있어요.

저는 갱년기라서 안그래도 살이 쪄서 고민이고 남편은 고지혈증이 있는데도 식습관을 안 바꿔서 제가 걱정이 됩니다.

삼겹살 같은 고기는 지방함량이 높은데 1주일에 몇 번 정도가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남편분의 경우 술까지 좋아하신다면, 알코올이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해 중성지방 수치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키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갱년기 여성 또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복부 비만이 생기기 쉬운 시기라, 포화지방이 많은 부위는 체중 관리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삼겹살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는 주1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하며, 가급적 기름기가 적은 목살이나 앞다리살로 대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고기를 드실 때는 지방을 직접 섭취하기보다 살코기 위주로 선택하고, 구워 먹는 방식보다는 수육처럼 삶아서 기름기를 한 번 제거한 뒤 드시는 것이 혈관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두 분의 건강을 위해 기름진 부위에 대한 선호를 조금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식단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다툼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 혈관 건강의 적: 삼겹살의 포화지방과 술의 알코올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키웁니다.

    • 횟수 제한: 기름진 육류는 주 1회 이내로 줄이고, 가급적 수육이나 찜 요리 형태로 섭취하여 지방 함량을 낮춰야 합니다.

    • 갱년기 및 관리: 갱년기 체중 증가와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서는 '기름진 고기'보다는 '기름기 없는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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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남편분 건강이 걱정돼서 식습관을 바꿔보려고 하시는데 자꾸 의견이 부딪히면 속상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음식 문제는 매일 반복되는 생활과 연결되어 있어서 작은 의견도 쉽게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분은 먹는 즐거움이 중요하시고, 아내분은 건강이 더 중요하셔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계속 못 먹게 하는 방식은 스트레스를 받아 더 고집을 부리는 경우도 많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빈도와 양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방향이 좋아보입니다. 삼겹살은 주 1회 정도, 너무 과하지 않은 양으로 드시는 것이 좋고 삼겹살을 먹더라도 채소를 곁들이고 술과 함께 늦게 까지 과식하는 패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드시지 않는 날에는 생선이나 살코기 메뉴 위주로 드시면서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편분도 아내분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빨리 오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지혈증과 체중 고민이 있으신 상황에 삼겹살처럼 기름진 부위를 선호하셔서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식단의 구성, 균형만 잘 잡는다면 고기 섭취를 무조건 금할 필요는 없답니다.

    •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의학적으로 중성지방을 빠르게 높이는 원인이 동물성지방 보다는 술과 함께 섭취하는 정제 탄수화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남편분의 경우 애주가이시라면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이 이미 활발해진 상태인데, 이때 기름진 고기와 함께 흰쌀밥, 냉면, 라면, 볶음밥 같은 탄수화물을 드시게 된다면 수치를 더 악화시킬 수 있겠습니다.

    고기를 드실 경우 삼겹살 같은 지방이 많은 부위는 주 2회 정도로 횟수를 조절하시되, 기름진 부위를 드시는 대신 밥, 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쌈 채소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이 드시는 방식의 식단을 권장드립니다. 기름진 부위를 드시더라도 전체 칼로리 밀도를 낮춰주신다면, 건강 염려 없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고기는 적당히 드시되, 탄수화물과 술을 확실하게 줄여가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