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우리나라에게도 기준금리 인상을 강요하는 압박이 되기 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걱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따라 올리지 않게 되면 발생하는 것은 '환율의 상승'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서 생각하신다면 1금융권이 4.5%의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2금융권이 3.25%의 예금금리를 제공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금리를 높게 주는 1금융권에 자금을 투자하려고 하게 됩니다. 즉 미국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곧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 경제에 좋지 않은 것은 '인플레이션의 상승' 즉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대부분의 원자재가 수입산으로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서 결국에는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환율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방어를 위해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압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지금도 고금리로 인해서 고통받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의 상승은 국민들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은 우리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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