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반들은 나무로 지은 지붕 달린 번듯한 화장실을 사용했으며, 일반 백성들은 '통시'라고 불리는 짚이나 나무를 엮어 만든 곳을 화장실로 썼습니다. 궁궐에는 화장실이 없어 요강을 이용하거나, 급한 경우 근처 숲이나 건물 뒤로 가서 용변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화장실 뒤처리는 주로 천이나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왕족이나 지체 높은 귀족들은 무명천이나 비단을 사용했고, 일반 백성들은 짚이나 나뭇잎 등을 사용했습니다 경복궁에서는 2021년에 현대식 정화조의 원리와 비슷한 시설을 갖춘 대형 화장실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화장실은 고종 5년 때인 1868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 만들어졌으며, 약 20년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