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엽 공인중개사입니다.
선거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반적으로 선거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늘어난 통화량, 지역별 각종 개발 공약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거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1987년 이후 총선과 대선이 치러진 해의 전국 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은 3.98%로, 선거가 없던 해 (5.38%)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선거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며, 선거가 없는 해에 비해 집값이 덜 오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선거가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외부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선거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