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존에 통화스와프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습니다. 원화를 맡기면 엔화와 달러를 함께 빌려올 수 있었는데요,
알고계신 바와 같이, 이번에 8년 만에 다시 체결되는 한일 통화스와프 방식은 기존의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전액 달러화로 통화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전액 달러화 통화교환의 구체적인 방식을 설명 드리자면,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서 일본측에서 보유한 미 달러화를 공급하고,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맡기면 한국은 미 달러화를 빌려주는 구조입니다.
올해 6월 29일 제 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의 합의를 바탕으로 체결된 한일 통화스와프는 계약금액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추가로 이전 한일 통화스와프는 최초로 2001년에 20억 달러로 체결되었고, 2012년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졌습니다.
2015년 외교갈등으로 8년간 종결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체결되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