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석유파동 혹은 오일쇼크는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발생하였나요?
과거 1970년대에 제1차 석유파동이라 불리던 오일쇼크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파동은 어떤 역사적인 배경을 뒤에 하고 일어나게 되었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차 오일 쇼크는 1973년에 발생했습니다. 이는 4차 중동전쟁(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계기로 석유 공급을 줄이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석유 가격은 급격하게 상승하여 2.9달러에서 4달러를 돌파하고, 1974년 1월에는 11.6달러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로써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종속성 문제와 석유 수급 안정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일쇼크는 아랍 지역의 산유국들이 대대적으로 석유 무기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제4차 중동전쟁이 시작되면서 OPEC의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리비아 아랍 공화국, 이라크, 이란 제국, 시리아, 튀니지가 손잡고 석유를 감산하는 동시에 원유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제1차 석유파동 이후 많은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했습니다. 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 에너지 다변화 등 에너지 정책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차 오일 쇼크는 전쟁에서 패한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지원했던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에게 석유 수출 금지조치를 취하게 되고 추가적으로 석유 생산량 감축, 석유 가격 인상 조치로 보복합니다. 이 보복 조치로 인해서 1973년 제1차 오일 쇼크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1970년대의 오일 쇼크는 각각 1973년에 발생한 제1차 오일쇼크와 1979년에 발생한 제2차 오일 쇼크로 세분화되며 전자는 아랍 산유국의 석유 무기화 정책으로 후자는 이란 혁명에 따른 정치적 불안으로 석유공급 부족 및 가격 폭등이 일어나 세계 경제가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은 사건을 가리킵니다.이 사태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브레튼우즈 체제 성립이래 서방 선진국들이 누려오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중산층 확대 등 자본주의의 황금기에 종말이 찾아왔으며 중동 지역에서의 격렬한 정세 변화로 인해 여러 전쟁이 발발하였지요. 한국에서는 중동 산유국의 건설 수요 확대로 인해 근로자들이 대거 중동으로 파견되어 중동 붐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