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사람이 우울증이 점점 심해 지고 있습니다.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엉망 진창으로 더럽던 말던 그냥 누어만 있거나, 폰이나 보고 있고, 또는 공부한다며 방에 들어가서는 안나와요. 말걸면 짜증 짜증 사소한 일에도 엄청하게 화를 내요. 애들한테도 엄청하게 화를 내고 큰소리가 왈 왈 왈해요. 그리고 감정에 변화도 극과 극으로 심하고, 미친듯이 계속 먹고요.. 밤에 잠을 안자고 밤샘을 하는경우가 너무 자주 있어요..
처음에 늦깍이 대학생을 시작해서 공부 따라 가기 힘들어, 그러는 갑다 햇느데.. 1년 넘게 보다보니 그게 아닌거 같아요..
아무래도 우울증인듯해요. 육아에 공부에 최근 늦깍이로 외벌이하면서 여유로 모아 놓은 잔고도 바닦을 보여서, 금전적인 문제 까지.. 스트레스 꺼리가 있지 않을까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차~ 최근 병원에서 우울증 약을 받아 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