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죽을적에 아들 경종의 중요부위를 잡아 당겨 생식능력이 없어졌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냥 야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는 야사에 가까운 낭설로, 와전된 헛소문입니다. 장씨가 경종의 생식기를 훼손한 내용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드라마에서 극의 흥미를 위해서 만들어 낸 이야기 입니다. 장희빈은 자신의 죽음에 한을 품었고 이를 풀기 위해 아들인 경종에게 해를 끼쳤다는 건 뭔가 모순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록의 기록에도 없고 야사에서 전해진다고 합니다. 경종은 아마도 액간의 우울증을 겪었을 것이고 그것이 심리적인 원인이 되어 자식을 못 낳는 이유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사에는 그런 기록이 없고 야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희빈이 사약을 받기 전 아들의 고환을 잡아당겨 고자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노론계 인사였던 이문정의 <농수수문록>에 기재되어 있데, 당연히 정치적으로 모함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