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도강산', '팔도음식', '팔도민요'등에 쓰이는 '팔도'는 우리나라의 여덟 개의 도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행정 구역이 8도로 나뉜 것은 1413년 조선 태종 때였지요. 팔도란 말은 성종 9년(1478년)에 완성된《팔도지리지》란 책이 발간된 뒤 널리 쓰이게 되었지요. 8도의 명칭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평안도, 함경(함길)도, 황해도랍니다. 그러고 보니 한 군데 빠진 곳이 있는 것 같네요? 한반도에서 약간 떨어진 섬이긴 하지만, 제주도가 8도에서 빠져 있어요. 그 당시에 제주도는 전라도에 속해 있었답니다.
그런데 8도의 이름은 어떻게 지은 걸까요? 경기도는 서울 주위의 땅이라는 뜻이에요. 나머지 일곱 도는 각 도에 있는 큰 도시들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었어요. 강원도는 강릉과 원주,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 함경도는 함흥과 경성, 평안도는 평양과 안주, 황해도는 황주와 해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지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이 남도와 북도로 나뉜 것은 1896년 조선 말 고종 때랍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나라 팔도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천재학습백과 초등 역사 상식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