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장에서는 음식을 먹기 싫거나 먹는 순간을 멈추고 싶을 때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하지만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아 또래보다 성장이 늦지 않을까 걱정되고 엄마를 피로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윽박지르거나 소리지르며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아이는 밥 먹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역효과가 날수도 있어요.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식기도구에 변화를 주거나 때론 과감하게 아이가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음식을 치워 정리해버리는 것도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