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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매아빠
윤자매아빠23.03.13

임금님 뒤에 붙는 종. 조. 광해군 차이는 무엇인가요?

태정태세문단세 할때 임금님 뒤에 붙는 종. 조. 광해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무엇으로 인하여 이런식으로 구분을 지어 놓은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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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13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祖)와 종(宗) 같은 명칭을 일컬어 묘호라고 합니다.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 쓰기 위한 것이며 왕이 죽고 난 후에 붙인 명칭이라는 것입니다.

    이 묘호의 뒤에는 조(祖)와 종(宗)이 붙습니다.

    보통 '조'는 '공'이 탁월한 왕에게 붙이게 됩니다.

    즉, 나라를 세웠거나 변란에서 백성을 구한 커다란 업적이 있는 왕에게 조가 붙습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 임진왜란의 대환란을 극복한 '선조', 민본정책을 펴 대왕이라고 추앙을 받는 '영조'에 조를 붙였습니다.

    왕의 치적을 이어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문물을 융성 하게 한 왕은 '종'을 붙였습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은 '종'이 붙지요.

    '군'이라는 것은 원래 왕자들이나 왕의 형제, 또는 종친부나 공신에게 주어지던 호칭 이었습니다.

    그러나 광해군과 연산군의 경우는 재위 기간 중 국가와 민생에 커다란 해를 끼친 폭군으로서 폐위되었기 때문에 왕으로 대접하지 않고 군으로 봉해진 것입니다.

    광해군은 중립외교로써 외교적 역량을 발휘했지만,

    반정세력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군'으로 낮춰 기록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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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祖)는 창업지군칭조(創業之君稱祖)라 하여

    새롭게 나라를 연 임금을 조(祖)라 하며,

    종(宗)은 계체지군칭종(繼體之君稱宗)이라 하여

    부자간, 즉 직계로 임금(왕)이 계승되었을 때 종(宗)이라 하며,

    입승왈조(入承曰祖), 계승왈종(繼承曰宗)이라 하여

    세자가 아닌 사람이 임금이 되면 조(祖)라 하고, 세자가 왕위를 계승하면 종(宗)이라 합니다.

    군(君)은 임금의 자리에서 폐위되어 조(祖)와 종(宗)의 묘호를 받지 못하고

    군(君)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산군과 광해군의 신위는 종묘에 모시지 않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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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는 나라를 세운 임금만이 조가 되고, 계통을 이은 임금은 종 이 붙습니다.

    부모와 조상이 돌아가시면 지방을 써서 제사를 모시듯 임금이 승하하면 묘호를 쓴 신주를 종묘에 봉인하는데 묘호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 왕이 승하하고 신위를 종묘에 안치할때 선왕의 공덕을 기려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광해군의 경우 폭정으로 임금의 자리에서 폐위되어 조,종의 묘호를 받지 못하고 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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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호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묘호는 임금이 죽은 뒤 종묘에 그 신위를 모실 때 드리는 존호입니다.

    조나 종을 쓰는 데는 꼭 일정한 원칙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대체로 조는 나라를 처음 일으킨 왕이나 국통(國統), 즉 나라의 정통이 중단되었던 것을 다시 일으킨 왕에게 쓰고, 종은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왕에게 붙였다고 합니다.

    광해군은 조선 왕조가 끝날 때까지 복권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한 묘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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