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당문화, 말갈문화 등을 받아들여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이루었습니다.
발해는 불교가 유행하면서 불교미술이 많이 발달하였고, 흙을 구워 불상을 만들거나, 두명의 부처가 나란히 앉아있는 이불병좌상, 돌로 조각한 석불 등이 있고, 탑의 경우 당의 양식을 따라 벽돌로 만들었는데 그 중 무덤위에 세운것도 발해만의 특색을 보여주며 절에 세운 석등은 높이가 6m에 이를만큼 웅장하여 발해인의 기상을 볼수있습니다.
발해 치미는 솔개 꼬리모양을 따 지부 꼭대기에 올려놓은 장식물로 기본적인 구조와 선의 흐름을 볼때 치미는 고구려 치미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수있습니다.
기와의 경우 무늬가 뚜렷하고 힘 있는 고구려 양식을 계승했고, 이는 발해 지배층이나 불교 사찰의 승려 가운데 고구려 계통의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수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