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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통신사는 조선 후기 일본으로 보낸 외교 사절단으로 조선과 일본은 일찍부터 외교 사절을 주고 받았으며 조선 전기 통신사를 파견한 주요 목적은 조선의 남쪽 지방에 넘어와 노략질을 일삼던 왜구를 단속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고
조선과 일본의 외교관계는 선조 때인 1592년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키면서 끊어졌다가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에 에도 막부를 세우며 다시 맺어지게 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는 달리 평화적인 관계를 원하여 조선은 통신사를 다시 파견하는데 이때에는 주로 임진왜란 때 끌려간 포로를 되돌려 보내는 일 등 전쟁을 마무리 짓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선과 일본 사이에 평화 관계가 정착된 이후부터 통신사는 막부의 새로운 쇼군을 축하하는 사절의 역할을 했으며 일본은 쇼군이 바뀔때마다 정통성을 과시하기 위해 조선에 통신사 파견을 요청했고, 조선 통신사 행렬이 도착하면 극진히 대접했으며 조선 조정은 통신사를 통해 남쪽의 국경을 위협해 온 일본의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통신사 파견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변 나라들과의 외교관계를 잘 관리해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