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듣기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요.
압셍트라는 술 때문이라는설, 고갱이 아를을 떠나서, 동생인 테오가 결혼을 하니 자신이 버림받을까봐
귀를 자른 이유가 어떤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귀는 아니고 귓볼을 잘랐습니다.
귀를 자른 이유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정확한 이유는 본인빼고 아무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88년 12월 23일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도시 아를르의 추운 겨울날 저녁, 빈센트 반 고흐가 작은 책상위에 놓아뒀던 면도칼을 들고 왼쪽 귀를 잘라냈다. 그가 왜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광기, 음주문제, 폴 고갱과의 다툼 그리고 어머니에게 응석부리고 싶은 욕망 등 여러 가설들이 있지만 그가 ‘결혼식의 종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나왔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반 고흐는 그의 동생 테오가 결혼하게 된다는 소식이 담긴 편지를 받은 뒤 정신 분열 상태에 빠져 귀를 잘랐다고 미술전문가 마틴 베일리씨가 그의 책 “남쪽의 화실 : 프로방스의 반 고흐(Studio of the South: Van Gogh in Provence)”에서 주장했다.
“정신분열로 빠져들게 한 방아쇠(trigger)는 공포였다. 감정적으로 그리고 재정적으로 버려진다는 데 대한 공포였다”고 저자인 베일리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일부 역사가들은 반 고흐가 ‘귀 사건’이 벌어진 후에 동생의 약혼소식을 알게된 것으로 보고 이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에 대해 “결혼 소식이 그 날 확실하게 전달됐다”고 말했다.반 고흐의 치료기록들을 논의하는 1893년의 한 편지에는 이 네덜란드 인상파 화가가 “환청의 희생자”라는 언급이 있다고 베일리씨는 말했다. 그가 귀를 자른 것은 이 소음들을 꺼보려는 헛된 시도였을 수도 있다고 CNN는 덧붙였다.
반 고흐가 잘린 귀를 들고 만나러 갔던 '베를라티에'라는 여성은 당시 10후반의 소녀로 개에게 물려 광견병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창가 카페의 청소부로 일했던 것으로 영국 BBC가 지난 7월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밝혔다.
이런 사실을 추적한 전직 미술사 교사 버나뎃 머피 씨는 불우한 여성들과 이웃들에게 감정적으로 동화됐던 반 고흐가 아마도 이 소녀를 돕기 위해 "종교적 희생"으로 생각하고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겠느냐고 추정했다.출처: 노컷뉴스 빈센트 반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흐 연구자인 마틴 베일리는 고흐가 귀를 자르고 한 달 후 완성한 양파가 있는 정물을 정밀분석하여
그가 평소 의지하던 동생 테오의 약혼 소식에 좌절한 나머지 귀를 잘랐다고 주장합니다.
동생 테오가 1888년 12월 자신의 약혼 소식을 전하고자 파리에서 편지를 보냈고, 이미 정신적으로 불안했던 고흐는 편지 내용에 충격을 받아 귀를 잘랐다고 합니다.
테오는 형 빈센트가 금전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크게 기대던 동생이므로 고흐에게는 이 편지가 큰 의미를 띠어 의도적으로 편지봉투를 작품에 끼워넣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갱과 고흐가 한지붕아래에 살다가 둘의 공유 생활에 다툼이 많았고 고흐는 내성적이였고 고갱은 냉소적인 인물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싸움이 많아졌고 둘은 갈라서기로 합니다. 고흐는 분노를 식히지못했고 고갱이 떠나자 귓볼을 자른 것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반 고흐는 살아 생전에 판 그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1점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실제로 고흐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서 정신병원에도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동생에 대한 집착이 있었는지 고흐의 동생부인은 그 둘이 쓴 편지로 아예 책으로 만들기까지 했데요. 왜 귀를 잘랐냐면, 친구와 그림에 대한 사소한 말다툼을 했는데 그걸 계기로 결국 귀를 잘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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