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형사사건 중인데 저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해자입니다.
인터넷에서 여기 상담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조금 긴 이야기지만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전 직장 내에서 위험한 물건으로 폭행을 당했고 특수폭행치상 외 재물손괴 사건으로 현재 재판 중 입니다.
이 사건은 씨씨티비도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라 서로의 의견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해자가 고의로 때린게 아닌 말싸움 중 어쩌다가 스쳐 타박상을 입게 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고 그래도 맞은게 맞기 때문에 재판까지 갔습니다.
실제로는 고의로 때렸고 제가 피하면서 타박상이 크지 않던 것 뿐입니다.
1차 재판 후 가해자가 문자로 사과와 합의를 요구했지만 즉시 거절하고 법원에 합의 의사가 없다는 의견서도 보냈습니다.
이유는 실제로 본인이 때린 걸 인정하지 않고 사건이 5개월이 지난 시점이 돼서야 사과를 하는게 말이 안 된다 생각이였습니다.
본인 형량을 낮추기 위한 형식적인 사과였겠죠.
병원비와 재물손괴로 인한 제가 쓴 돈은 약 100만원정도이며 병원방문, 경찰조사, 검찰청방문, 법원방문, 변호사 상담 등 이 사건으로 쓴 연차와 돈도 무시 못 하겠습니다.
문자로 합의를 원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사과도 없고 구체적인 제안조차 없었으며, 이 사건과 상관없는 본인 어려운 집안 이야기와 합의해달라는 말 뿐이였습니다.
그 이후 가해자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2차 재판을 하고 왔습니다. 2차 재판 결과는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주일 뒤 선고기일이 잡혀있고 회사 상사를 통해 또다시 합의 제안이 왔습니다.
상사는 실제로 가해자의 집안이 빚더미에 앉았으며 집안에 안 좋은 일까지 겹쳤다고 가해자가 죽을 결심까지 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생각해봐달라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대표가 가해자에게 차용증을 쓰고 합의금을 빌려준다 했으니 원하는 합의금을 부르고 돈을 받을 수 있을 때 받는게 어떠냐는 말도 했습니다. 민사로 가게되도 빚만 가득한 사람에게 뭘 받을 수 있겠냐며..
정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1차 재판 때는 징역1년이 나올 수 있다 했고 2차 재판 때는 벌금 700만원 나올 수 있다 했다던데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신뢰도는 낮은 이야기 입니다.
저는 폭행을 당한 입장이라 사실 돈보다 처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어차피 진심이지 않는 형식적인 사과보다 처벌과 가해자의 자진퇴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3자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저에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법적인 문제를 잘 몰라 이대로 선고기일까지 두고 보는게 나을지, 돈으로 치료해라는 상사의 말처럼 합의를 하고 돈을 받는게 나을지 이런 사건을 잘 아시는 분들이 보기엔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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