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뼈 외측 골절로 인하여 철심 박는 수술 후 피부가 좀 올라왔습니다.
수술은 4월말에 했습니다. 수술 후 피부가 아래 사진처럼 올라오면서 진물도 나고 좀 가려운데 왜 이러는지 알 수 있을까요? 병원을 가봤으나 바르는 연고만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변화는 수술 부위의 흉터(절개선) 주변 피부염·가벼운 습진 또는 봉합 부위의 만성 자극 반응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설명을 보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능성이 높은 원인
1. 수술 흉터 주변 ‘습진성 피부염’
– 금속 고정물(플레이트·나사) 자체보다는, 해당 부위가 땀·마찰·건조 등을 반복하면 피부가 약해져 진물·가려움·각질이 흔합니다.
2. 수술 흉터의 과증식 또는 표피 재생 과정
– 흉터가 완전히 안정되기까지 6~12개월은 걸립니다. 이 과정에서 붉어짐·약간의 융기·가벼운 가려움이 흔합니다.
3. 만성 자극/마찰
– 양말·신발에 닿는 위치라 마찰이 반복되면 염증이 쉽게 생깁니다.
4. 드물게 금속 고정물에 대한 ‘국소 자극 반응’
– 금속 알레르기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알레르기라면 수술 부위 전반에 발적·부종·반복 악화가 더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현재 사진에서 위험 소견은?
– 강한 발적, 열감, 붓기, 농(고름)은 뚜렷하지 않아 급성 감염의 모습은 아님
– 주로 피부 겉의 염증(습진·자극) 패턴에 가깝습니다.
3) 관리 방법
1. 바르는 약은 항생제 연고만으로는 한계
– 현재 모습은 세균 감염보다 피부염 성격이 더 강해 스테로이드 연고(약한 단계)가 더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 예: 로코이드, 아드반탄 등
(처방 필요 / 무분별한 강한 스테로이드는 금물)
2. 마찰 최소화
– 양말에 걸리는 부위면 부드러운 패드나 밴드로 보호.
3. 건조·가려움 완화
– 샤워 시 강하게 문지르지 않고, 보습제 얇게 사용.
4. 진물 있을 땐
– 하루 1~2회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 → 처방받은 연고 도포.
4) 병원을 다시 가야 하는 경우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즉시 재진 권합니다.
– 붉은 기운 확대
– 열감 증가
– 통증 증가
– 노란 고름
– 피부 벗겨짐 심화
– 철심 부위가 만져져 아픈 느낌이 점점 증가
결론
사진과 경과로 보아 감염보다는 흉터 주변의 습진성 피부염·자극 반응 가능성이 더 높고, 연고 처방이 적절한 1차 치료입니다. 다만 항생제 연고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병행 여부 확인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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