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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스컹크183
우람한스컹크18323.07.26

조선이 당시 조선이라는 이름을 국호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성계가 고려의 왕위를 선위라는 방식으로 찬탈을 한 뒤 여전히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하다가 새로운 나라의 이름을 알리라는 명의 요구로 급히 조선으로 국호를 정했는데 조선을 국호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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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이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392년 이성계(李成桂)가 고려왕조를 멸망시키고 새 왕조를 개창했을 때의 국호도 ‘조선’이었으며,

    1945년 우리나라가 분단되고 북쪽에 세워진 정권도 ‘조선’이라 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선이라는 말뜻에 대해서 『동국여지승람』에서는

    ‘해가 일찍 뜨는 동방의 나라(居東表日出之地故名朝鮮)’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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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단군왕검에 의해 건국된 나라의 명칭이었다. 중국측 문헌에는 서기전 4, 5세기경에 편찬된 것으로 판단되는 『산해경(山海經)』에 처음 이 명칭이 나타나고 있다. 즉, “조선은 열양(列陽)의 동쪽, 바다의 북쪽, 산 남쪽에 있다.”고 하였다. 또, “동해의 안쪽, 북해의 귀퉁이에 있다.”고도 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은 산둥 반도 북쪽에 있었던 나라의 명칭임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정사에서 조선에 관해 맨 처음 언급한 기록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 조선전(朝鮮傳)이다.


    조선은 지배족이 바뀌어도 국호를 바꾸지 않고 계승하였으니, 이른바 기자조선·위만조선이 그것이다. 단군조선을 고조선(古朝鮮) 또는 전조선(前朝鮮)이라고 칭하고, 이후의 조선을 후조선(後朝鮮)으로 칭하여 구별하기도 하였다. 1392년 이성계(李成桂)가 고려왕조를 멸망시키고 새 왕조를 개창했을 때의 국호도 ‘조선’이었으며, 1945년 우리나라가 분단되고 북쪽에 세워진 정권도 ‘조선’이라 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조선이라는 말뜻에 대해서 『동국여지승람』에서는 ‘해가 일찍 뜨는 동방의 나라(居東表日出之地故名朝鮮)’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사기』의 주석인 『색은(索隱)』에서는 조선의 땅에 산수(汕水)가 있기 때문에 ‘선’이라는 음을 취했다고 하였다. 두우(杜佑)의 『통전 通典』에서는 조선에 습수(濕水)·열수(洌水)·선수(仙水)가 있어 세 강이 열수에서 합쳐지는데, 이 대목에서 취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어원이 무엇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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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이라는 이름을 명이 조선에게 줄 때 명나라는 『한서지리서』에 등장하는 은나라 때 현인인 기자를 염두에 둔 것이었습니다. 기자가 조선으로 망명하여 백성을 교화시키자 주나라 무왕이 그를 조선의 제후로 봉하였지요. 그래서 주원장은 조선을 중국의 제후국이라 폄하하여 '조선'을 국호로 선택한 것입니다. 조선이 마음대로 정한 것이 아니라 명이 정해 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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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이 조선을 택하여 국호가 확정되는데, 당시 명나라 홍무제가 말하길 조선은 예부터 동이의 명칭으로 그 이름이 유래가 깊으며 아름답기때문에 조선을 국호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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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조 이성계는 즉위 후 즉위 교서를 통해 '나라 이름은 이전대로 고려(高麗)라 한다'고 밝히고, 명나라를 정벌하려던 고려 왕조와는 다르게 명나라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는 제후국으로서 명나라에 새 나라의 개국과 태조의 즉위를 알리는 내용의 사절을 보낸다. 이때 명은 새 나라의 국호는 무엇으로 고쳤는지를 되묻는데, 이에 조선은 백관을 도당에 모아두고 국호를 논의해 고려라는 국호를 고집하는 대신 이성계의 고향인 '화령(和寧)'과 고대에 존재하였던 국가명인 '조선(朝鮮)' 중에 하나를 택하여 달라고 청하고, 명이 '조선'을 택하여 국호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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