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또 했던데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뉴스를 보니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렸던데 금리를 왜 자꾸 올리는건가요?? 한국은 물가상승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거 같은데 걱정스럽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가 4.5%입니다. 0.25% 금리를 인상했으나 현재 한국의 기준 금리는 3.5%로 미국 보다 1%가 낮습니다. 미국 금융 시장이 글로벌 벤치마크이고 미국의 달러가 압도적인 기축 통화임을 고려하면 1% 이상의 금리차는 한국 경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 거래 시 기축통화인 달러가 필요한데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기조를 따라가지 않으면 원화 환율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이탈, 외환 보유고 감소 등을 불러와 자칫 금융위기 징후를 키울 수도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돈석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은 아무래도 미국의 통화정책과 다르게 독립적으로 시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가가 미국보다도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니
오늘도 소폭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과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벌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돈을 빼서 금리가 높은 미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요.
그래서 미국의 금리와 우리나라의 금리는 너무 많이 벌어지지 않게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 상승은 주로 자산가격 하락 및 이자수지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민간소비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경제주체들의 수익 추구 행태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주택가격 하락 기대도 커지고 있어 자산가격 경로에 의한 소비 제약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실증분석에서도 금리 인상이 주식 및 주택가격 하락을 통해 민간소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또한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가계의 이자수지(이자소득-이자비용) 악화로 소비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요.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상승을 억제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이해됩니다.

최근 2022년에 비해서는 물가상승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여진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한 금통위에서 0.25%의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물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경제성장률대비하면 2%수준이 적당한데 현재 한국은 5%로 물가를 낮추려면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1월 물가지수가 4%초중반으로 나와준다면 금리를 3.5%에서 유지기조로 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더 이상 올리면 경기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서 조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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