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에 대해 매각 압박을 가한 이유는 주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규제 때문입니다. 일본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가지고 있으며, 라인 같은 대형 플랫폼이 많은 사용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인이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인 만큼, 개인정보 유출이나 관리 문제에 대해 철저한 대응을 요구한 것입니다.
또한, 일본은 외국 기업이 자국의 중요한 데이터나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우려해 라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으며, 그 과정에서 네이버에게 라인 매각을 권유하거나 강제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다만, 매각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와 합병을 통해 라인과 야후 재팬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을 강화했습니다.
현재 라인은 Z홀딩스와 합병 후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네이버가 직접 라인을 매각한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일본 내 규제에 맞춰 사업을 재정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