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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11.22

조선시대 장수의 갑옷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제가 어릴 적에는 사극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보면 장수들이 입는 갑옷이 그닥 튼튼해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냥 보기에도 금속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조선시대 장수의 갑옷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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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초기에는 찰갑이 가장 많이 쓰였는데 조선왕조실록에서 다른 갑옷은 고유의 이름을 가졌으나 찰갑만 그냥 갑, 피갑 또는 지갑, 철갑 등 재료만 구분해서 불렀습니다

    임진왜란 종전 후 기존의 찰갑에 비해 유지와 보수가 수월한 두정갑을 방호구로 삼았습니다.

    갑찰의 재질은 소가죽으로 옻칠을 해 방수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고, 두정갑은 크게 광목과 비단 등을 겹쳐 만든 외피, 방호를 위해 안쪽에 덧대는 갑찰로 구성되었습니다.

    갑찰들은 보통 소가죽, 돼지가죽 등이나 철판등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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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기에는 고려시대의 두루마기형 철제 찰갑이 큰 변화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두루마기형 갑옷은 궁시를 주무기로 삼는 조선의 군사에게 매우 적합한 형태의 갑옷이었습니다.


    이후 조선의 갑옷은 방호재인 금속제 혹은 가죽제 미늘을 가죽끈으로 서로 연결한 찰갑이 일반적이었으나 그 밖에도 쇄자갑 경번갑등 여러 종류의 갑옷이 사용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두정갑은 흔히 철갑과 피갑으로 나뉘는데 철갑은 흔히 기병들이 주로 입었고, 피갑은 보병들이 주로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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