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장수의 갑옷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제가 어릴 적에는 사극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보면 장수들이 입는 갑옷이 그닥 튼튼해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냥 보기에도 금속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조선시대 장수의 갑옷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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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초기에는 찰갑이 가장 많이 쓰였는데 조선왕조실록에서 다른 갑옷은 고유의 이름을 가졌으나 찰갑만 그냥 갑, 피갑 또는 지갑, 철갑 등 재료만 구분해서 불렀습니다
임진왜란 종전 후 기존의 찰갑에 비해 유지와 보수가 수월한 두정갑을 방호구로 삼았습니다.
갑찰의 재질은 소가죽으로 옻칠을 해 방수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고, 두정갑은 크게 광목과 비단 등을 겹쳐 만든 외피, 방호를 위해 안쪽에 덧대는 갑찰로 구성되었습니다.
갑찰들은 보통 소가죽, 돼지가죽 등이나 철판등으로 만들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기에는 고려시대의 두루마기형 철제 찰갑이 큰 변화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두루마기형 갑옷은 궁시를 주무기로 삼는 조선의 군사에게 매우 적합한 형태의 갑옷이었습니다.
이후 조선의 갑옷은 방호재인 금속제 혹은 가죽제 미늘을 가죽끈으로 서로 연결한 찰갑이 일반적이었으나 그 밖에도 쇄자갑 경번갑등 여러 종류의 갑옷이 사용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두정갑은 흔히 철갑과 피갑으로 나뉘는데 철갑은 흔히 기병들이 주로 입었고, 피갑은 보병들이 주로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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