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갑옷을 두정갑 이라고 하는데 두정갑은 크게 광목과 비단 등을 겹쳐 만든 외피와, 방호를 위해 안쪽에 덧대는 갑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갑찰들은 보통 소가죽, 돼지가죽 등이나 철판 등으로 만들며, 찰갑에 쓰이는 것보다 훨씬 큰 크기의 갑찰들을 두정못을 이용해서 외피 뒤에 고정시킨다고 합니다. 찰갑이 가죽끈을 이용해 갑찰들을 고정시켰다면 두정갑은 이 두정못으로 갑찰들을 고정시키는 것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