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은 먹지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호랑이는 그렇다쳐도 선비는 그렇게하는게 뭐 대단한 자랑거리가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랑이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다.'라는 격언은 자존심과 체념을 지키려는 인도의 타밀족의 즐겨 쓰던 말입니다. 유럽에서 'An eagle does not catch flies”(독수리가 아무리 배고파도 파리를 잡지는 않는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의미로 '선비는 얼어죽어도 겻불을 쬐지 않는다'란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궁하거나 다급한 경우라도 체면을 깎는 짓을 하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료,복지, 난방까지 모두 발전한 현대사람들은 잘 체감하기 힘들지만
조선시대 겨울에 불을 안쬐면 말그대로 얼어 죽었습니다
죽더라도 체면을 지키겠단 거죠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 않는다"는 말은 단순히 자랑거리가 아니라 선비로서 지켜야 할 덕목이자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비는 기품을 중요시 합니다.
조선 사회에서 학문을 닦는 사람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입니다. 특히 유교적 이념을 적극 수용하여 사회에 적절히 구현함으로써 선행을 배푸는 인격체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체면을 중요시 하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사사로운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라는 뜻도 아닐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궁하거나 다급해도 체면 깎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는 속담과 한뜻입니다. 즉, 양반이라는 신분이 얼마나 체면을 중요시 여기는지를 보여 주는 동시에 예를 중요시 여기는 유교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랑이의 삶과 선비의 삶에서 비굴하지 않고 다운 삶을 살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맹수의 왕 호랑이 답게 선비답게 사는 삶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