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외상으로 인해 갑자기 파행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골절이나 인대손상 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분의 강아지는 골절은 아니기 때문에 파행의 원인으로 인대손상 쪽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받은 골염이 현재 파행 증상의 원인이라면, 질문자분에게 깔리기 이전부터 종종 파행증상을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엑스레이 사진을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진단인지 아닌지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파행증상을 보일 때는 보통 소염진통제를 처방합니다. 아마 처방받은 약에도 항생제 뿐만 아니라 진통제가 같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처방받은 약을 모두 먹였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데려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 운동제한을 해주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