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데 어떻게 말할까요?
저가 장남이라서 대소사에 아내가 고생이 많습니다.
제사도 따로 지내 왔었지만 힘든것 같아서 아버님 제사만 따로 지내고 합동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날 차례도 없애자고 하는데 갑자기 말을 꺼내서 할말이 막혀서 대꾸는 하지 않았지만 자식의 도리를 아내의 요구에 못하는것 같아 조상에게 면목도 없습니다.
차례 지내는게 싫다고 아내는 말하는데 자식된 도리로 못하는게 마음이 쓰이기도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아들 딸도 부모가 이렇게 관례로 만들고 결국 조상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우리 부부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생각할지 마음이 쓰입니다.
주변에 차례를 안지내는 집이 많다고 우리도 지내지 말자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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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장남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도 장남이라 마음은 잘 압니다.
차례를 지내되 음식을 차례상 + 2끼 정도 음식 준비 하면 됩니다.
왜 안할려고 하는지를 봐야겠죠?
아무리 자신의 도리라고 하지만
음식 준비는 아내가 하잖아요?
님께서 음식준비를 했다면 아내분이 금전문제가 아니고서는 하지말자고 얘기 안꺼냈을 겁니다.
저희집은 음식 갯수와 양을 줄였습니다.
제가 튀김담당인데 줄이니깐 확실히 편하더군여
시간도 짧구요.
명절음식 거의다 먹고 내일 먹을 정도만 있습니다.
음식 장만을 조금 하세요.
둘다 충족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