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튀르기예는 20세기에 들어서만도 대규모 지진이 10여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50년 전인 1939년 12월에도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4만 5,000 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후로도 8차례의 8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1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400개와 맞먹는 파괴력으로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이후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튀르기예에 지진이 빈발하는 이유는 아나톨리 단층대에 위치한 튀르기예가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아랍 대륙을 구성하는 거대한 두 암반 사이에 끼여 있어서, 이 두 암반이 남북으로 움직이며 맞부딪힘에 따라 강도 높은 잦은 지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