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반의 옹알이는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내기(쿠잉)는 생후 2개월 경이 되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쿠잉(비둘기 같이 조용히 후두를 진동시켜 내는 소리) 소리는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 또는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로 주로 모음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우우우’, ‘어어어’ 같은 발성들입니다.
생후 4~6개월경에 옹알이를 시작하며 점차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이를 즐깁니다.
옹알이는 단순한 울음 소리가 아닌 발성 놀이로서, 이것이 강화되며 계속해서 옹알이를 하게 됩니다
아기는 옹알이를 통해 발성연습을 하는데, 초기에는 자기소리를 모방하고 9개월 전후하여 타인의 소리를 모방하기 시작합니다.
옹알이는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며, 성인의 말소리를 듣고 흉내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리로 나타난다. 그러나 상대방의 반응이 없을 경우 빈도가 줄어듭니다. 옹알이 시기는 영아 스스로 발성 및 조음 기관을 경험하며 조절 능력을 키워가는 시기이며, 청력과 인지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