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 중 가장 현실을 잘 반영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었다는 김정호 선생님의 대동여지도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진건가요? 선생님 혼자서 만들으셨을까요, 아니면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 많을까요? 직접 발로 걸어서 만든것이라면 그 모든 지역과 지형을 가기 어려웠을 것 같아 궁금합니다.
조선의 지리학자인 김정호가 1861년에 제작한 한반도의 지도로 보물 제85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프로토 타입은 이름을 단순하게 동여도라고 하는 판각지도로 한국의 옛 지도 중 가장 정밀한 지도입니다. 제작 시기는 철종 7년(1856년)-철종12년(1861년) 사이이고 한 장의 축적은 가로 80리 세로 120리입니다. 이는 김정호가 만든 것으로 대동여지도의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김정호가 직접 발로 걸어 만들었다든지 백두산을 수차례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이며 각 지역의 행정용 군사용으로 쓰이던 군현지도는 상세도가 우세였는데 김정호는 이러한 지도들을 엮어 하나의 지도로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