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가 있는 부분의 두 허벅지 사이를 붙였다가 떼면
치구가 있는 부분의 두 허벅지 사이를 붙였다가 떼면 따뜻하고 다른 곳을 붙였다가 떼는 것 보다 끈적거려요 왜 그러는 건지 궁금해요 왜 그러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두 허벅지 사이에 끈적거림을 느끼신다고 하셨군요. 이는 보통 땀, 마찰, 피부의 분비물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안쪽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특히 피부가 서로 자주 접촉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땀이 많이 차고, 끈적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환경에서는 세균이나 진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향후 피부염이나 다른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끈적임을 줄이기 위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하거나, 피부에 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충분히 건조시키고 보습제를 사용하되,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관리에도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피부에 변화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치구(치골 부위) 주변과 허벅지 안쪽은 땀샘이 많고 피부가 서로 맞닿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쉽게 차는 편입니다. 그래서 허벅지 안쪽을 붙였다가 떼면 다른 부위보다 더 따뜻하고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이에요
특히 활동량이 많거나 날씨가 덥거나 옷이 두꺼운 경우에는 그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죠
이런 끈적거림은 땀과 피지 분비가 자연스럽게 섞이기 때문인데요, 만약 끈적임이 심하거나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렵다면 땀띠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을 자주 닦아주거나 가볍게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