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경우 영상검사로 진단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T 혹은 MRI에서 거의 100%에 가까운 양성예측도를 가지고 있고 위음성이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소견은 동맥기 조영증강과 지연기의 washout 소견으로 95-100%에 이르는 높은 특이도를 보입니다. 환자분의 영상은 조영증강이 안 된다고 하셔으니 악성의 가능성이 조금은 낮아졌습니다. MRI를 찍고나면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요...
간종괴가 발견되었을 때, 악성 가능성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악성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종괴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CT 또는 MRI 상의 특징을 토대로 의사가 평가를 진행할 것입니다. 종괴가 악성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세포암의 경우는 고혈관성종괴이므로 조영제유입이 되면 주위 정상상간실질보다 일찍 조영이 되는 특징이 있으며 다른곳에서 전이가 된 암종의 경우 조영제가 늦게 유입되어 주위 간실질보다 저음영으로 보입니다. 이는 동맥기 영상의 경우이며, 문맥기에서는 간세포암의 경우 간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기 때문에 문맥기에서 낮은 조영증강이 이루어지기 도합니다. 결론적으로는 CT 의 촬영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이 필요하며 단순히 저음영인 것으로 판단할 수 는 없습니다.
선종의 경우 종양이 양성이며 종괴가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한 제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종괴의 종류, 크기, 위치 등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한 후 적절한 조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괴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CT에서 결과가 애매하게 나오는 경우, MRI를 추가로 검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CT를 찍고 MRI를 추가로 찍어서 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MRI로 진단을 정확히 내려서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해서 마지막 질문은 진단이 내려져야 답이 가능합니다.